[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유진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프랑스독립상영관협회(AFCAE)가 수여하는 아트하우스시네마상의 주인공이 됐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독립상영관협회 측은 '기생충'이 아트하우스시네마상을 수상했다고 전하며 "'기생충'은 매우 놀랍고 재미있고, 강렬한 영화다"라고 평했다.
올해 신설된 프랑스독립상영관협회 선정 아트하우스시네마상은 예술영화 배급사 소속 영화인 5명이 심사위원을 맡아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21편,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 18편 등을 대상으로 심사해 수상작 2편을 결정했다.
'기생충'을 비롯해 라드지 리 감독의 '레 미제라블'이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프랑스의 약 1200개 극장이 가입한 프랑스독립상영관협회는 1955년 설립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1일 공식 상영을 마친 '기생충'은 현지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25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을수 있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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