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영화 '기생충'과 '악인전'의 감독과 배우들이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했다.
24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한국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황금종려상 후보로 경쟁부문에 선정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어 '기생충'을 제작한 봉준호 감독은 "제 영화를 많이 본 분들이라도 영화 보면 놀라실 것이다. 영화가 좀 이상하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칸 입성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송강호는 "조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레드카펫을 밟았을 당시 "올 때마다 긴장되고 한편으로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던 송강호.
칸에서 영화가 공개됐을 당시, 8분간 기립박수까지 받은 '기생충'. 특히 스포일러 금지까지 강력하게 당부하기도 했기 때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악인전'은 비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마동석은 물론 김무열, 김성규까지 모두 레드카펫을 처음 밟아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마동석은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저희 영화하는 사람들에게 이 무대를 밟는 건 꿈이지 않나"라며 "관객들의 반응도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악인전'은 할리우드판 리메이크까지 확정된 상황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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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