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모세가 갑작스런 교통사고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24일 모세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교통사고 당시에 대한 설명과 아쉬움 등을 밝혔다.
모세는 "지난 20일 모임이 있어 운동을 하고 서울로 돌아오다가 지하차도에서 사고가 났다. 갑자기 뒤에서 충격이 강하게 왔다. 뒷차량이 고속으로 들이 박았다"고 설명했다. 뒷차 과실로 벌어진 사고라는 것. 사고를 낸 차량은 음주운전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크게 다친 것은 아니다. 그저께 입원을 했고 다음주 일정이 있어 그전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는 그에게 이번 사고는 더욱 아쉽다.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의 한정판 차량을 어렵사리 구해 '애마'로 사용해왔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프레임을 절단해야하는 상태다. 차량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렵게 된 것.
이번 사고로 인해 음원 발매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모세는 "전문적으로 노래를 하지않겠다고 마음 먹은지는 1,2년 가량 되었다"며 개인사정으로 인해 가수가 아닌 제작자로서 활동하려 했음을 털어놨다. 현재 모세는 컨텐츠큐브에서 음악제작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신인제작일을 하는데 계속 노래를 해보는게 좋지 않겠냐고 하더라"며 지속적인 권유로 인해 이번 신곡을 준비했다. 당초 6월 발매 예정이었던 음원도 이번 사고로 인해 자연스레 물건너갔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음원 막바지 작업 중이었으나 차질이 빚어진 것.
모세는 "다만 방송 일정은 소화할 예정"이라며 음원은 추후 발매를 예고했다. 교통사고 소식으로 갑작스레 근황을 전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느껴졌다.
한편 모세는 지난 2005년 '사랑, 그 간절한 그리움'으로 데뷔했으며 타이틀 '사랑인 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모세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