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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55주년 헌정앨범 발매' 남진, 베테랑의 품격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24 12:0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수 남진의 데뷔 55주년 기념 헌정앨범 발매 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진행됐다.

남진의 55주년 헌정앨범을 만들기 위해 남진의 오랜 친구인 가수 김광진이 추진위원장을 맡고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헌정앨범에는 서문탁, 장윤정, 설운도, 유리상자 박승화, 박미경, 김종서, 알리, 육중완밴드 등 무려 10팀이 참여했다. 

이날 남진은 "가요사 헌정앨범이라는 말은 처음들어봤다. 영광스러운 앨범을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내가 헌정사를 할 수 있기까지 반세기가 넘었다. 전국에 많은 10대 소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복이다.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시지 않으면 내가 노래를 많이 부른들 무슨 헌정사가 되겠나"라며 진심을 전했다.

남진은 "다시 한 번 전국에 계신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난 이제 노래 시작인것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줄 몰랐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남진의 헌정앨범 수익금은 전액 기념관에 기부한다.

남진은 1965년 서울플레이보이로 데뷔해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미워도 다시한번', '빈잔', '둥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남진의 55년 가수 인생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한 헌정앨범은 남진의 오랜 친구 김광진과 이자연 등 후배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오는 8월 중 발매할 계획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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