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오창석이 '연애의 맛 시즌2' 첫 커플이 될까. 소개팅녀 이채은과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오창석, 이형철, 장우혁이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고주원은 시즌1부터 함께한 김보미와 갈등을 겪었다.
이날 누구보다도 주목받은 건 오창석. 그는 친구가 운영하는 카페의 테라스에서 소개팅을 진행했다. 소개팅녀가 마음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음에 들지 않으면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시키겠다고 했던 오창석은 이채은의 등장에 "정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라"고 요청,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이채은은 레드벨벳 아이린 닮은꼴 외모를 자랑하는 미인이었다.
오창석은 1982년생으로 올해 38세. 소개팅녀는 유치원 교사로 일하다 현재는 퇴사, 모델 일을 하고 있다며 "25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창석의 나이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오창석은 생각보다 많은 나이 차에 주저하더니 "저는 38세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띠동갑 이상인 서로의 나이 차를 알았음에도 두 사람은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버킷리스트가 스카이다이빙이라는 공통점에 호감도가 더욱 높아졌다. 처음부터 시작된 오창석의 '드릴 눈빛'은 식을 줄 모르는 상태였다.
이채은이 잠시 자리에서 일어난 순간, 제작진이 그에게로 향했다. 이채은은 "너무 잘생기셨다"며 "제 성격과 비슷해서 놀랐다. 제 정보를 알고 오신 줄 알았다"고 오창석의 외모와 성격에 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오창석 역시 카페를 운영하는 친구에게 소개팅녀가 어떠냐느 질문을 받았다. 그는 "성격이 나랑 맞는 게 있다. 어린 나이에 이런 생각 하기 쉽지 않은데"라며 만족스러워했다.
13살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공통점을 발견하며 가까워지는 모습이었다. 첫 만남부터 잘 통했던 오창석, 이채은이 시즌2 첫 커플이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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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