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강하늘이 만기전역했다. 일찌감치 복귀작을 결정해 놓은 강하늘은 배우로서 초고속으로 복귀한다.
강하늘은 23일 대전 계룡대에서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강하늘은 지난 2017년 9월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후 계룡대 근무지원단 육군 헌병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20개월간 복무했다.
앞서 강하늘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별도의 전역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강하늘은 오랜시간동안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과 전역 모습을 담기 위해 찾아준 많은 취재진을 위해 인사를 건넸다.
강하늘은 "많은 공부가 됐다.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공부도 많이 했고, 책도 많이 읽었다"며 군생활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했다. 그리고 강하늘은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시원한 맥주 한 캔을 사서 마시는 것"이라고 했고, 가장 먼저 할 일에 대해서는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는 일"이라고 답했다.
강하늘은 군 복무 중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했고, 또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지난 4월 진행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리고 강하늘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출연을 확정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주인공 동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로맨스릴러에 코믹을 더한 복합장르 드라마로 강하늘은 배우 공효진과 호흡한다.
강하늘은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최강 울엄마'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몬스타', '상속자들', '미생',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영화 '쎄시봉', '스물', '동주', '재심', '청년경찰' '기억의 밤' 등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쓰릴미' '스프링 어웨이크닝' '어쌔신' '해롤드 & 모드'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그리고 무대를 누비며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캐릭터의 성격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연기력을 인정받은 강하늘이 군복무 후 얼마나 더 성장하고 성숙해진 모습의 배우로 대중과 다시 만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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