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미스보다 멋져"…'철파엠' 정성화, 아침에도 빛나는 꿀성대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성화의 꿀성대가 이른 아침부터 청취자들의 귀를 정화시켜줬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DJ 김영철의 절친인 뮤지컬배우 정성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영철과 정성화는 절친한 사이. 이에 정성화는 방송 내내 "'철없디' 절친 정성화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청취자들은 두 사람의 현실 절친 케미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정성화는 김영철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뭘 하다가 포기해버리고 이럴 때가 있는데, 김영철 씨는 그런 게 없다. 꾸준하다. 선생님 같을 때가 있다"라면서도 "한잔 먹고 이러면 강의를 해주지 않나. 형을 넘어설 때가 있다"고 그를 디스해 웃음을 줬다. 

김영철은 정성화의 미담을 공개했다. 후배들을 위해 밥을 자주 사준다는 것. 하지만 정성화는 "예전에는 진짜 밥을 자주 사줬다. 하루가 멀다하고 사줬다"며 "쌍둥이를 출산하고 애가 셋이 됐다.그러다 보니 제가 돈을 관리할 수가 없다. 와이프가 관리하고 용돈을 받아쓰다 보니 저한테도 한계가 있다. 자주 사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성화는 최근 영화 '알라딘' 더빙에 참여했다. 윌 스미스가 연기한 지니 역할의 더빙을 맡았다고. 그는 "더빙이 너무 재밌다"며 "NG도 많이 났다. 더빙을 하다가 '너무 잘했다'고 한다. 그러고 '이제 윌 스미스처럼 해주세요'라고 한다. 윌 스미스의 연기와 싱크를 맞추는 게 힘들었다"고 전했다. 

'알라딘' OST를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이른 아침임에도 꿀성대를 자랑해 청취자들을 감탄케 한 그는 "윌 스미스보다 더 멋지다"는 평가를 받기도. 이에 정성화는 "감사하다"면서도 "노래는 내가 했는데 너무 주변에서 왔다갔다해가지고 가사도 봐야 하고. 이렇게 힘들게 노래 불러본 적 오랜만인 것 같다"고 옆에서 춤 춘 김영철에게 불만을 토로해 폭소를 안겼다. 

노래는 언제부터 잘했던 걸까. 정성화는 "고등학교 때부터 잘했다기보다는 열심히 했다. 교회 다니면서 성가대를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영철의 파워FM'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