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시즌 6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산체스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99개.
1회 이천웅과 이형종, 박용택으로 이어지는 LG 타선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산체스는 2회도 김현수 투수 땅볼, 조셉 우익수 뜬공, 유강남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3회에는 2사 후 정주현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으나 이천웅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이형종 삼진 뒤 박용택과 11구 승부 끝 볼넷을 내줬고, 김현수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지웠으나 조셉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유강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은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5회 2사 1·2루 위기를 이형종의 좌익수 뜬공으로 넘긴 산체스는 6회 박용택과 김현수, 조셉으로 이어지는 LG 중심타선을 모두 K-K-K로 처리했다. 6회까지 98개의 공을 던진 산체스는 팀이 2-0으로 앞선 7회부터 다음 투수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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