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오는 6월 결혼을 앞둔 가수 최성욱과 김지혜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성욱과 김지혜는 bnt 화보에서 세 콘셉트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정장과 원피스를 매치한 세미 웨딩 콘셉트는 물론 블랙 포인트 의상과 데님 콘셉트까지 그들만의 매력으로 표현했다.
10년 전 첫 만남때를 묻자 김지혜는 "연습생 시절에 방송국 견학을 갔다. 가수들 무대를 보는데 성욱이에게 첫 눈에 반했다. 지인들에게 수소문했는데도 성욱이를 아는 사람이 없더라"라며 "그러나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됐다"며 처음 만나게 된 계기를 답했다. 이어 최성욱은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내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봤다. 첫인상은 정말 요조숙녀 같았는데, 은근히 털털하고 겉보기와는 다른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서로에게 부르는 애칭이 있냐고 묻자 "원래 애칭은 없었는데 결혼하기로 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여보 소리가 나온다"며 "성욱이가 밤톨같이 생겨서 밤톨이라고 부른다. 태명은 도토리로 하려고 한다"고 수줍게 웃었다.
다시 만난 지 1년이라던 그들에게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있냐고 묻자 최성욱은 "어느 순간 지혜가 하는 말이 다 정답처럼 들리더라. 진정으로 나를 걱정해주는 것 같았다. 지혜는 힘든 시기에 나를 잡아주고 엄마 같은 존재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프로포즈에 관한 질문에 김지혜는 "아직 프로포즈를 받지 못했다"며 웃었다. 어떤 프로포즈를 원하냐는 질문에 "내가 예쁘게 꾸미고 나갈 수 있도록 눈치를 주면 좋겠다. 나만 아는 프로포즈가 아닌 그냥 정석인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한마디씩 해달라고 하자 최성욱은 "김지혜는 나의 유니세프다. 힘든 시절의 나를 일으켜 세워준 그런 사람"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지혜 역시 "너도 나의 하나뿐인 영원한 첫사랑이다. 혹시나 첫사랑을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용기내서 연락하길 권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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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