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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안무감독 "신혜선·김보미, 고문받는 수준으로 발레 연습"

기사입력 2019.05.21 14:4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혜선과 김보미가 발레리나로 변신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김인권과 최수진 안무감독, 이정섭 PD가 참석했다. 

신혜선과 김보미는 최수진 안무감독의 지도 아래 발레를 배웠다. 두 사람의 발레 실력은 어떨까. 최수진 안무감독은 "사실 발레리나라는 그런 직업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저도 지금까지도 고된 작업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보미 씨 같은 경우는 10년 만에 토슈즈를 다시 신었어야 했고, (신)혜선 씨는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만났다"며 "진짜 감동을 했다. 두 분 다 정신적으로는 최고의 발레리나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몸은 몇 달 간 고문을 받는 수준이었을 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제가 발레뿐만 아니라 필라테스까지. 빠른 시간 내에 트레이닝시켜야 하기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다시 한번 알려달라'는 말로 저를 괴롭혔다. 무용수로서 저의 직업을 아름답게 표현해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감사했다"고 힘들었던 그간의 과정을 짚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로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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