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명수가 한태웅에게 책을 선물했다.
20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에서 박명수, 한태웅은 밭일을 하기 위해 이른 아침 숙소를 나섰다. 두 사람은 앞서 복자 이모네 텃밭에서 고추 모종 심을 밑 작업을 해놓은 바 있다.
한태웅은 박명수에게 고추 모종 심는 법을 설명했다. 25~30cm 간격으로 비닐에 구멍을 뚫은 후 모종을 심으면 끝이다. 한태웅은 비닐에 구멍을 뚫고, 박명수는 그 위헤 물을 주며 분업을 차근차근 이어나갔다.
이때 박명수는 한태웅에게 "아부지가 준 책 읽었냐"고 물었다. 앞서 박명수는 한태웅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을 추천했고, 이후 다시 만날 때쯤 책을 사와 선물했다. 한태웅은 당시 "이 책을 읽고 농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겠다"고 말하며 책을 받았다.
한태웅은 박명수에게 "많이 읽지는 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책 싫어하는 사람이 그 정도면 많이 읽었다"고 했다. 또 열심히 읽기는 한 듯 책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많이 알게 됐다. 학교에서 잠도 못 자고 읽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학교에서 왜 잠을 자냐. 공부를 해야지"라고 혼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