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유지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정유지는 지난 18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첫 공연을 마무리했다.
정유지는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을 맡았다. 공작 가문의 순수한 막내딸로 브론스키를 동경하며 그와의 사랑을 꿈꾸지만 안나와 운명 적 사랑에 빠진 브론스키에 깊은 상처를 받게 되고 후에 순수하고 진실된 성품을 지닌 레빈과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는 인물이다.
정유지는 앞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드림걸즈’ 등에서 활약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는 여주인공 에스메랄다로 출연해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안나 카레니나’에서는 운명적인 사랑에 동경을 품은 키티 역으로 무대에 청초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브론스키’에게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상처받은 키티의 마음을 연기하기도 했다.
첫 공연을 마친 정유지는 “연습기간 동안 걱정도 많이 하고 많이 긴장했었는데 재미있게 잘 마쳤고, 앞으로도 키티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라는 작품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유지가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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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