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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데뷔' 김재환 "긴장? 자기 최면 걸어…그래도 떨린다"

기사입력 2019.05.20 16: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재환이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워너원 출신 김재환의 데뷔 미니앨범 'Another'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재환은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에서 주목받은데 이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순위 4위로 선정된 그는 워너원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주목받아온 김재환이 비로소 자신만의 곡을 통해 인사한다. 

김재환의 첫 미니앨범 'Another'은 '퀄리티'에 집중했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4개월 넘게 준비하며 공을 들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김재환은 이전 앨범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김재환은 자신의 첫 미니앨범 전곡에 참여했다. 

타이틀 '안녕하세요'는 명품발라더 임창정과 작곡가 멧돼지, 김재환이 공동작곡하고, 임창정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했다. 이별을 경험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가사와 김재환의 뛰어난 가창력이 어우러졌다. 

이외에도 수록곡 '그렇게 널'은 김재환과 그의 음악소울메이트 용진이 공동으로 작업한 김재환의 첫 자작곡이다. 'My Star'는 미디움 템포의 R&B곡으로 김재환이 전하는 팬들을 향한 진심과 팬들이 보는 김재환 등의 모습을 별에 비유해 표현했다. 'Blow Me'는 트로피컬 장르의 곡으로 쉽고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고, '디자이너'는 일본 KCON을 통해 먼저 무대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곡 '랄라'는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소중하고 낭만적인 사랑을 담았다. 

김재환은 자기최면으로 나는 긴장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떨리는 데뷔소감을 밝혔다. 그룹에서 솔로로 변신하며 자칫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김재환은 포토타임 내내 밝은 표정과 다양한 하트 포즈를 선사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혼자 주목받는 것에 대한 부담, 우려 등을 묻자 "혼자 주목을 받으니까 기분 좋은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는 임창정 선배님, 멧돼지 작곡가님과 공동작업한 곡이다. 이별을 겪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영화같이 드라마틱한 전개가 이어지는 곡"이라며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김재환은 20일 오후 6시 'Anothe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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