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8 21:12 / 기사수정 2010.01.28 21:12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안양 한라가 오지 이글스에 7-6으로 신승을 거둔 28일, 가장 큰 공을 세운 건 공격수 김근호였다.
이번 시즌으로 아시아리그 4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근호는 유려한 드리블을 자랑하는 센스있는 공격수. 혹자는 그런 김근호를 "상대 수비를 제치기 위해 하키를 하는 선수"라고 표현할 정도.
또, 이번 여름 강도높은 훈련을 거치며 가장 많이 실력이 '늘었다'는 평을 받는 선수도 김근호였다. 06년 입단해 유망주라는 평을 받으면서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김근호는 화려함보다는 꾸준함을 무기로 삼는다.
김근호의 드리블은 안양 한라의 공격의 또 다른 활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골의 정확성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리바운드로 이어지는 2차 공격의 주 활로가 되며 안양 한라의 맹공에 소소한 보탬이 되고 있다.
본인도 예전 국가대표팀 인터뷰에서 "화려하게 눈에 띄는 것보다는 조용히 도움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밝힌 적이 있을 정도.
안양 한라의 화려함은 꾸준함을 기본으로 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김근호가 있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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