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태우와 이요원이 10년 만에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9회에서는 유태준(김태우 분)과 이영진(이요원)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태준은 김승진(김주영)과 함께 만주에 온 이영진을 보고 놀랐다. 이영진은 유태준, 에스더(윤지혜)와 의학을 배우던 시절에 대해 얘기했다.
이영진은 유태준에게 "왜들 그렇게 변했느냐"며 "선배가 마련한 돈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유태준은 자신의 딸이 조국의 언어로 말하고 노래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무장투쟁에 반대하는 이영진을 설득하려고 했다.
이에 이영진은 유태준이 의사로서 히포크라테스 선서한 것을 언급하며 아무리 일본인이 밉고 싫어도 무장투쟁을 묵인하고 협조하면 안 됐다고 했다.
이영진은 계속 만주에 있으려는 유태준에게 "여기서 혼자 이러지 마라. 상하이로 가라. 김구(유하복) 선생을 만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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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