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7 22:41 / 기사수정 2010.01.27 22:41
[엑스포츠뉴스=전주, 조영준 기자] '트리플 플립'의 실패와 -1의 감점이 아사다 마오의 발목을 잡았다. 부활의 기회로 삼은 4대륙선수권에 참가한 아사다는 TES:30.10, PCS:28.12, deduction(감점) -1를 합한 57.22점을 기록했다. 아사다 마오는 자국 선수인 스즈키 아키코(25, 일본)와 아만다 돕스(17, 미국)에 이어 쇼트프로그램 3위를 기록했다.
27일 저녁 전북 전주시에위치한 화산체육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09-20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가면 무도회'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 +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소화했지만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이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과제는 '트리플 플립'이었다. 연습 첫날, 가장 고전했던 점프였던 플립을 시도하지 못한 아사다는 트리플 플립의 기본 점수인 5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프로그램 초반에 배치된 굵직한 점프 요소를 마친 아사다는 레이백 스핀과 스파이럴에 이은 더블 악셀을 시도했다. 쇼트프로그램의 고지를 거의 넘어선 아사다는 남은 과제인 플라잉 싯 스핀과 직선 스텝, 그리고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소화하면서 프로그램을 마쳤다.
27일 오후, 최종 리허설을 가진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비롯한 모든 점프의 무난하게 소화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을 시도하지 못했고 -1의 deduction(감점)을 받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연기를 펼쳤다.
한편, 58.88을 기록한 스즈키 아키코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57.56의 점수를 기록한 아만다 돕스가 차지했다. 시니어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한 '올림픽 대표' 곽민정(17, 군포수리고)은 53.68의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를 받으며 6위에 올랐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9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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