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배우 채시라가 '더 뱅커'에서 2019년 최고의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채시라는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에서 대한 은행의 에이스 한수지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한수지는 대한 은행 텔러로 입사해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으며 부행장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일 앞에서는 완벽함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커리어우먼 캐릭터이다.
채시라는 극 중 은행에서 벌어지는 정치 싸움 속 홀로 치열한 경쟁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특히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직접 스타일링에 노력을 기울이고 내면의 갈등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2019년 최고의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시며 최종회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채시라는 인터뷰를 통해 "한수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것이 패션,헤어, 메이크업 등의 스타일링이다.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녀만의 분위기에 맞는 의상과 액세서리로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켰다.
또한 채시라는 극중 커리어우먼 캐릭터답게 수준급의 외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채시라의 외국어 연기 장면은 감탄을 자아냈다. 그녀는 직접 쓰면서 읽고 외우기를 반복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하기까지의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채시라는 디테일한 감정 표현과 깊은 연기 내공으로 여성 캐릭터의 진화를 증명해냈다. 극 중 한수지의 절박하고도 강인한 성격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당당하고 주체적인 모습과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장면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채시라는 남자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당당한 카리스마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그녀의 노력과 깊은 연기로 완벽한 커리어우먼 캐릭터가 탄생했다. 앞으로 그녀의 연기가 더 주목된다.
'더 뱅커' 최종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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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