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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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안준호 삼성 감독 "연패 끊었어도 마음 무거워"

기사입력 2010.01.26 21:24 / 기사수정 2010.01.26 21:24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이동현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 안준호 감독은 8연패에서 탈출했지만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안양 KT&G 카이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3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둔 후 인터뷰에서다.

안준호 감독은 "KT&G 주포인 김성철이 나오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에 수비 집중력이 좋았던 것 같다"고 총평한 다음 "좀더 많이 움직이고, 뛰고, 원칙에 충실한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올스타브레이크에 (선수들에게)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민이 선발로 나온 점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몸이 풀렸을 때 플레이하도록 하는게 좋기 때문에 선발로 기용했다. 김동욱, 차재영 등 이상민의 스타일에 맞는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이승준이 이날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친 점에 대해서는 "차츰 적응되면 이승준의 가치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김효범도 적응하는 데 3년 이상 걸렸다. 빅맨들은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승준은 높이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적응만 된다면 자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안준호 감독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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