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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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동 KBS 사장 "대통령 대담 송현정 기자, 논란 예상 못했다"

기사입력 2019.05.15 11: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KBS 양승동 사장이 대통령과의 대담 방송 후 논란이 됐던 송현정 기자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 양승동 사장 취임 1년을 맞이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대통령 취임 2년을 맞이해 KBS는 송현정 기자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생방송 1대1 대담을 진행했다. 하지만 대담 방송 후 송현정 기자의 말투와 태도에 대한 지적이 줄을 이으며 논란을 빗었다. 

이에 대해 양승동 사장은 "이렇게까지 다양한 반응이 있을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KBS가 80분동안 생방송으로 대통령 대담을 하는 것이 KBS 뿐만 아니라 군내 언론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지만 송현정 기자로 인터뷰어로 결정되고 모든 것이 확정된 것이 대담 방송 1주일 전이었다. 열심히 준비를 했지만 충분히 더 준비를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 방에서 인터뷰를 지켜봤는데, 집중해서 봤다. 대통령의 답변과 송현정 기자의 질문에 집중하다보니까 논란이 됐던 송현정 기자의 표정이나 중간에 말을 끊으려고 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크게 인지를 못했다. 워낙 긴장된 80분이었다. 그 공간에서 대통령과 송현정 기자가 긴장과 부담 속에서 인터뷰를 했다고 들었다. 저는 격려를 해줬다. 하지만 여러가지 분석기사와 의견들을 다 접했다. KBS가 이런 대담 프로그램도 더 잘 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하고있다"고 답했다.  

한편 양승동 사장은 지난 1989년 KBS에 입사해 '세계는 지금',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KBS스페셜' 등을 연출했고,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4월 제 23대 KBS 사장으로 취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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