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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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최시원, 청문회 폭격…후보자 비리 낱낱이 폭로 [종합]

기사입력 2019.05.14 2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국민여러분' 최시원이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비리를 낱낱이 폭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양정국(최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고 친 양정국은 박후자(김민정)를 피해 도망 다니다 붙잡혔다. 박후자는 양정국에게 새로운 임무를 안겼다. 기획재정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김채진 후보를 공격해 자질논란을 일으키라는 것. 그럼 국민당은 여론을 이용해 민진당을 압박, 자신들이 원하는 걸 얻어낼 계획이었다.

양정국은 김주명(김의성)과 함께 김채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김주명이 합법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없자 양정국은 "몰래 정보 빼오는데 그 사람만 모르면 상관없죠"라며 해킹을 하자고 했다. 양미진(박경혜)의 도움으로 김채진의 비리를 찾아낸 양정국.


하지만 김남화(김민재)는 "민진당 쪽에서 딜이 들어와서 이미 받았다. 인사청문회에서 조용히 넘어가 주면 우리가 요구한 걸 해주겠다고"라고 밝혔다. 두 당이 이미 합의를 봤다는 것. 양정국은 "제가 조사한 바로는 김채진이 진짜 나쁜 놈인데, 그런 놈이랑 덕담을 주고받는다고요?"라고 황당해했다.

양정국은 "진짜 양아치네 이 사람들"이라며 "당끼리 합의하면 뇌물 받은 놈도 다시 국회의원 되고, 장관 되는 거냐"라고 했지만, 박후자는 "네 의견 듣자고 부른 거 아니다. 그냥 입 닥치고 있어라"라고 말했다. 결국 양정국은 "안 나가겠다. 나간다고 우겨봤자 못 나갈 거 아니냐"라고 포기했다.

이후 시작된 기획재정부 장관 인사청문회. 검증은 없고, 짜고 치는 말들만 오갔다. 양정국은 "경찰 신분에 맞게 내 할 일은 해야지. 비싼 세금으로 월급까지 받는데"라는 김미영(이유영)의 말을 떠올리며 인사청문회장으로 향했다.

양정국은 "전 어제 김남화 의원께 제안을 받았다"라며 거래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양정국은 "근데 저요. 그렇게는 안 있겠다. 절 믿어준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렇게는 안 있겠다"라면서 김채진 후보의 비리를 낱낱이 밝혔다. 김남화는 "쟤만 저렇게 말하게 두실 거냐"라고 했고, 양정국은 마이크가 꺼진 후에도 "예의 좀 지키고 살자"라고 일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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