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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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코요태X에일리, 솔직 입담에 듀엣 무대까지 '환상 호흡' [종합]

기사입력 2019.05.14 21:47 / 기사수정 2019.05.14 22:4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코요태와 에일리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코요태 에일리 특집, 보여줄 게 있으신지?' 편으로 꾸며져 그룹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와 가수 에일리가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코요태는 전성기 시절로 6집의 '디스코왕'을 꼽으며 "최단기간 1위를 한 노래"라고 말했다. 이어 불이 꺼지면서 KARD의 비엠과 제이셉이 '디스코왕'을 부르며 등장했다.

비엠과 제이셉은 "신인 혼성그룹이다. 코요태가 혼성그룹으로서 전설로 남으셨지 않았냐. 선배님들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스케줄까지 미루고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신지는 "돈 관계는 철저히 하고 사내 연애는 하지 말아라"라는 조언을 전했다. 

김종민은 '솔로 가수에 욕심이 없었냐'는 물음에 "욕심은 없었다. 남자 아이돌을 생각하고 있었다. SM에 오디션을 보러 갔었는데 유영진의 백댄서부터 시작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떨어진 줄 알고 안 갔다. 그런데 H.O.T의 멤버들이 다 백댄서로 시작을 했더라"라고 일화를 전했다.

또 신지는 "김종민이 얼굴로 들어왔다"라고 밝히며 "들어왔을 때부터 비주얼로 들어온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빽가와 서로 자기가 더 잘생겼다고 싸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빽가는 "김종민이 정말 너무 웃기게 생기지 않았냐. 나는 한 번도 잘생겼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라며 "백댄서 시절에 좀 얄미웠다. 안무를 날로 먹는 느낌이었다. 별로 안 좋아했던 기억이 있었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빽가는 교정기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원래는 고른 치아였다. 사실 내가 아팠는데 왼쪽 뇌를 수술했더니 왼쪽 치아가 틀어지기 시작하더라. 올해 안으로 끝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에일리는 다이어트에 대한 일화를 전하며 "무대만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어느 가수 선배가 '너는 어떻게 하려고 하냐'라며 몸매를 지적하더라. 너무 충격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지는 "나도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공감했다.

또 에일리는 신지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미팅도 되게 많이 했고 들어갈 뻔한 회사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한국에서 먼저 하고 싶었다"라며 "어렸을 때 한국 비디오테이프를 굉장히 많이 빌려왔다. 신지 언니를 보면서 언니 같은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에일리와 신지는 듀엣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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