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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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우익수 중견수 포지션 병행, 호잉에게 미안"

기사입력 2019.05.14 17:4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잘해줄 거라 믿습니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외국인타자 제라드 호잉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없던 전날 투수 김이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한 한화는 이날 투수 김경태를 콜업했다. 선발로 키움 이승호, 한화 김민우가 등판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용덕 감독은 다소 아쉬운 호잉의 최근 타격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시즌 초반부터 나무랄 데 없는 공수주를 보였던 호잉은 142경기 162안타 30홈런 110타점 85득점 3할6리의 타율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고 한화와 재계약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2할 중반대의 타율, 24타점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잘해주리라 믿는다"면서 "호잉에게도 미안하다. 최근 수비 여건상 우익수와 중견수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 영향이 조금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로 우익수로 뛰었던 호잉은 다른 외야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올해 절반을 우익수, 절반은 중견수로 나서고 있다. 한 감독은 호잉에 대해 "팀 사정이 나아지면 우익수로 고정하고, 타격에 집중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잉은 중견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키움 이승호를 상대하는 한화는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호잉(중견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1루수)-최진행(좌익수)-노시환(3루수)-최재훈(포수)-백창수(우익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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