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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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김민정, 전무후무 '청순 사채업자'...만능 치트키 입증

기사입력 2019.05.14 16:13 / 기사수정 2019.05.14 16:1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배우 김민정이 ‘국민 여러분!’의 만능 치트키임을 입증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명을 달리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백경 캐피탈의 회장 자리에 오른 박후자(김민정 분)의 본격 행보가 펼쳐졌다.

특히 자신이 출마 시킨 양정국(최시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박후자의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던 상황. 그러나 법안에 찬성 표를 던져줄 국회의원들의 뇌물 혐의가 드러나며 의원들이 줄줄이 사퇴를 선언했고, 이 혐의를 양정국이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밝혀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후자의 분노 엔딩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해당 장면이 유독 서늘한 이유는 청순 사채업자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는 김민정의 열연 때문. 긴 생머리에 크고 맑은 눈망울, 하늘하늘한 원피스 차림으로 TV를 향해 마시던 찻잔을 던지며 분노하는 박후자는 김민정이기에 가능하다는 '美(미)친 악역'이라는 평이 잇따른다.

드라마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는 김민정을 향해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가 쏟아지고 있다. 갑질 캐릭터도 다채롭게 소화해내며 치트키 역할을 해내고 있는 김민정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국민 여러분!’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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