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과 이혼했다.
박해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 송상엽 변호사는 14일 엑스포츠뉴스에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자녀 양육, 재산 분할 등 이혼에 따른 세부사항은 상호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민은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배우 고(故) 유대성을 포함해 동승자 두 명이 사망했다. 이후 구속된 황민은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이에 불복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박해미 측이 이혼의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황민이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낸 지 약 9개월 만에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박해미와 황민은 지난 1995년 부부의 연을 맺고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25년 만인 지난 10일 협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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