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성매매 알선 및 성매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피의자심문)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여 나오고 있다.
승리는 지난 2월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강남 클럽 버닝썬이 고객 폭행, 마약류를 이용한 여성 고객 성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주목받았다. 지난 2015년 12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 파티에도 해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승리는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만 알려졌지만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승리가 2015년 국내에서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도 파악했다.
뿐만 아니라 승리는 유 전대표와 함께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대표가 함께 설립한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및 유 전 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의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이 흐른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승리에 대해 성매매 알선 및 성매매, 특정경제범과 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승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4일 밤, 늦어도 15일 새벽에 결정 될 예정이다.
변호사와 함께 법원출석
'승리게이트의 주인공' 승리, 구속 될까?
얼굴을 꼬깃꼬깃
취재진 뿌리치고 가는 빅뱅 전 멤버 승리
빅뱅 막내에서 피의자로
고개 숙인 승리
취재진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승리
승츠비 승리의 추락
'버닝썬 게이트 승리의 민낯'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