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형석이 자신의 작곡 스타일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김형석의 곡이 1300곡 이상이라고 짚었다. 이에 김형석은 "제가 만든 곡을 제가 세지는 않으니까. 다작이 좋은 건 아닌데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그의 작곡 스타일은 어떨까. 김형석은 작곡 스타일을 묻자 "저는 사실 조금 닥치면 하는 스타일이다. 놀다가. 그리고 보통 피아노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친다. 연습 겸. 그때 가끔 떠오르는 모티브드를 소금 창고 저장하듯 하다가 꺼내 쓴다"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갑작스럽게 탄생한 곡 중 기억에 남는 곡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형석은 "기억에 남는 거는 벼락치기해서 박진영 씨 '너의 뒤에서'. 곡을 안 썼다. 피아노 세팅하면서 썼던 기억이 있다. 그 자리에서 뽑아냈다기보단 단편적인 모티브들이 조립되듯이 머릿속에 레고들이 떠다니는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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