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이 13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며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올라 있는 '아바타'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5월 12일까지 누적 관객 수 1279만9684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개봉 3주차까지 굳건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연이은 기록 경신 중이다.
1279만 명을 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기존 10위에 올라있던 '암살'(2015, 최종 관객 수 1270만 명)을 뛰어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10위 자리에 등극했다. 9위 '7번방의 선물'(2013)의 최종 관객 수인 1281만 명도 경신을 앞두고 있으며, 8위 '도둑들'(2012, 최종 관객 수 1298만 명)을 넘어 1300만 고지 넘기에 도전한다.
여기에 '아바타'(2009)가 기록한 1362만4238명의 외화 최고 흥행 기록 경신 역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도전하고 있는 과제다.
'아바타'의 기록에는 82만 여 명을 남겨놓고 있으며, 4주차를 맞이한 13일(오전 9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도 49.8%의 실시간 예매율로 '걸캅스'(10.9%), '명탐정 피카츄'(6.4%) 등에 앞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장기 흥행의 저력을 기대케 한다.
국내 못지않게 외국에서도 흥행은 계속되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9일(현지시간)까지 북미 7억2349만 달러, 해외 17억6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4억8549만 달러(한화 2조9279억 원)에 이르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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