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소방관 GO 챌린지'로 소방관들을 응원했다.
1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훈련을 받는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성재,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은 백드래프트 훈련을 시작했다. 이들은 방화복을 입어도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에 충격을 받았다. 양세형은 콜리플라워의 위력에 몸이 밀리기도. 교관은 "진화가 된 것 같아도 연기가 있다면 안심하면 안 된다"라며 재발화 가능성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컨테이너 불꽃을 진압하는 훈련을 했다. 교관은 육성재를 택했고, 육성재는 홍사부의 지도에 잔불을 진압했다. 그때 육성재의 산소통에서 경보음이 발생했다. 사부는 "'삐' 소리가 나는 건 공기가 얼마 안 남았다는 거다. 원래 소리가 나면 바로 비상 탈출 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승기, 이상윤과 육성재, 양세형은 각각 구조팀, 구급팀에서 야간 근무를 했다. 이승기, 이상윤은 용인소방서 구조 3팀에서 출동을 했고, 양세형, 육성재는 응급환자를 위한 심폐소생술 훈련을 받았다. 이수현 반장은 CPR이 가장 필요한 곳은 우리 집이며,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CPR을 하면 골든타임 4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수현 반장은 심폐소생술 하는 법을 설명하며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환자가 깨어날 때까지, 내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라며 "저희는 실제로 20분씩 CPR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몇 번의 출동 후 아침이 왔다. 이재식 주임은 "나쁜 일을 많이 보니,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다. 그걸 이기지 못하고 나가는 분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상윤은 "불과 싸우는 것만이 가장 무서운 건 줄 알았는데, 그 이후의 상황을 정신적으로 감당하는 것도 견디기 힘들 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걱정했다.
박병수 팀장은 "험악한 현장, 동료의 죽음을 보며 계속 스트레스가 쌓인다"라고 전했다. 박병수 팀장은 구조활동 중 순직한 동료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후 제자들과 소방관들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과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 국회 통과를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 '소방관 GO 챌린지'를 함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