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완전체로 다시 모인 핑클이 예능을 향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12일 옥주현 팬카페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핑클생일"이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함께 식사를 즐기고 있는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옥주현, 이진, 성유리는 물론 이효리까지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네 명의 멤버들의 아름다움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앞서 핑클은 14년 만에 완전체로 모여 JTBC 예능에 출연한다고 한 바 있다. 방송 전부터 함께 모인 이들의 모습 덕분에, 완전체 예능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JTBC는 핑클 멤버들이 올 여름에 방송 예정인 JTBC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핑클의 완전체를 만나는 건 무려 14년 만이다. 지난 2005년 앨범 'Forever Fin.K.L' 이후 각자 개인 활동은 물론, 몇몇 멤버가 모여 방송을 출연한 적은 있으나 네 명이 한 자리에 모인 적은 없었다.
옥주현은 JTBC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알려지기 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보려 한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런 시간이 오기만을 오래 기다린 그 마음, 마음들이 모여 우리에게 오월의 우주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성유리 또한 "그동안 우리 모두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내 마음 한구석에는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며 과거를 추억했다. 그는 "그 시절, 그 설렘을 담아 우리의 봄날 같았던 그때를 꺼내보려 한다. 혼자가 아닌 넷이. 친구들이 지켜봐주면 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넷'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핑클의 완전체 예능 기획은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제작한 윤현준 CP가 맡았다. 또한 마건영 PD, 정승일 PD는 공동연출자로 나선다. '효리네 민박'으로 시작한 이들의 인연은 핑클 완전체를 통해 다시 한 번 거듭나게 됐다.
완전체 예능 소식은 물론,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은 팬들의 기대감과 추억을 다시 한 번 자극했다. 팬들은 "여전히 다들 예쁘다", "완전체 예능 너무 기대괸다", "벌써 추억이 떠오른다"는 반응을 전했다.
한편 핑클은 지난 1998년 5월 1집 '블루레인'으로 데뷔해 '블루레인', '내 남자친구에게', '루비', '영원한 사랑', '화이트', 'Now' 등 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사랑받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포트럭 인스타그램, 옥주현 팬카페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