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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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병옥, 주차만 했다더니…거짓 진술 들통

기사입력 2019.05.12 10:2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 적발 후 아파트 주차장에서만 운전했다는 진술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약식1단독 김수홍 판사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병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병옥은 지난 2월 12일 오전 1시 38분경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파트 주차장에 이상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출동 당시 이미 집으로 귀가한 김병옥을 차량 주소지를 조회해 찾았고, 그의 집에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5%로 면허정지 수준에 달했다. 

김병옥은 당시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에 주차를 하려고 운전한 것이라고 밝혀 일각에서는 동정 여론이 일기도 했으나, 그의 진술은 사실이 아니었다. 그는 부천시 중동 롯데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사는 아파트까지 2.5km 구간을 음주운전했던 것. 

경찰이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조사한 결과, 김병옥은 송내동 일대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가다 지인 전화를 받고 롯데백화점에서 재차 술을 마셨던 것. 이후 집까지 직접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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