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에이비식스(AB6IX) 박우진이 고열로 인해 생존 중단 위기를 겪었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에서는 박우진이 건강 이상으로 생존 중단 위기에 놓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우진은 정찬성, 박호산, 박우진, 미나, 엄현경, 박정철, 현우와 함께 42기 병만족의 일원이 되어 태국 남부에 위치한 맹그로브로 떠났다. 특히 박호산, 현우, 엄현경 등 많은 멤버들이 박우진의 합류 소식에 기뻐했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우진은 "몸쓰는 일은 자신 있다. 잠들기 전까지쉬지 않고 무언가를 할 거 같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후 정글에 도착한 멤버들은 홀로 뗏목 하우스를 만들고 있던 김병만과 만났다. 제작진은 맹그로브를 빠져나가는 것이 미션이라고 밝혔고, 멤버들은 뗏목을 이용해 탈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뗏목에 탄 채 노를 젓던 멤버들은 강한 햇볕 아래 점점 지쳐갔고 김병만은 "우진아. 기우제를 지내라"라며 농담을 던졌다.
박우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비가 내리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춤을 선보였다. 이때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병만은 뗏목을 육지에 정착시키기 위해 물속에 들어갔고, 박우진과 현우 역시 김병만을 돕기 위해 망설임 없이 입수했다. 김병만은 박우진과 현우의 도움으로 무사히 뗏목을 이끌어 육지에 정박시켰다.
이어 멤버들은 뗏목하우스를 만드는 팀과 식량을 구하는 팀으로 각각 나뉘었다. 박우진은 정찬성, 엄현경과 함께 뗏목하우스를 완성시켰고, 제작진은 이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는 박우진을 걱정했다.
팀 닥터는 곧바로 박우진의 체온을 쟀고, 39도가 넘는 상황이었다. 박우진은 "저도 그 정도일 줄 몰랐다. 날이 너무 더워서 이게 제 열인지 햇빛을 받아서 나는 열인지 구분을 못했다. 해가 지고 나니까 머리도 어지럽고 다리도 풀리고 그랬다"라며 밝혔다.
팀 닥터는 "한 시간 정도라도 링거를 맞아야 촬영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생존 중단을 권유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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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