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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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이요원, 정체 숨긴 채 유지태와 공조...김태우 만났다 [종합]

기사입력 2019.05.11 23:06 / 기사수정 2019.05.11 23:0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요원이 정체를 숨긴 채 유지태와 공조했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7, 8회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이 김원봉(유지태)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진은 두월성(김법래)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난 뒤 다친 김원봉을 치료해주며 조선의 분리 독립이 필요한 거냐고 물어봤다.

김원봉은 그 말에 발끈하며 제국주의를 막지 않으면 결국 황폐화된다며 우리 후손들이 언어도 사라진 땅에서 노예로 살게 하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 이에 이영진은 유태준(김태우)을 찾으려는 김원봉을 돕기로 했다.

김원봉은 유태준의 첩보원인 김승진(김주영)에게 이영진이 함께 가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김승진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김원봉과 이영진을 유태준이 있는 만주로 데려가고자 했다.

이영진은 후쿠다(임주환)를 만나 총독부 법무국에서 자신을 유태준과 내통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감시한다는 얘기를 했다. 후쿠다는 당황했다. 이영진은 "검사님도 절 의심하는 거냐. 제게 접근해서 유태준 찾으려고? 저한테 친절하신 것도 그 때문이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영진은 일부러 후쿠다를 몰아세운 것이었다. 이영진은 김원봉에게 후쿠다를 만난 얘기를 전하며 "당신을 총독부와 일본인 검사로부터 보호하려고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영진은 만주로 떠나기 전 김구(유하복)를 찾아가 유태준을 설득해서 상하이로 데려오겠다고 했다. 김구는 이영진에게 파랑새 정체를 감추고 김원봉과 가까워지라는 지시를 내렸다.

김원봉 일행이 만주로 가는 날 일본 영사관 쪽 특수요원 로쿠(유상재)가 따라붙었다. 김원봉은 열차 안에서 로쿠의 수상한 움직임을 느끼고 꼬리가 붙은 사실을 알았다.



로쿠는 김원봉의 추궁이 시작되자 만주에 있는 친척을 만나러 가는 것뿐이라고 했다. 그때 열차가 심하게 흔들렸다. 김원봉은 본색을 드러내는 로쿠를 제압했다.

후쿠다는 오다(전진기)와 함께 경성구락부의 귀빈실에서 술을 마시다 잠들었다. 어느 방으로 옮겨진 후쿠다 앞에 미키(남규리)가 나타났다. 노래를 마치고 들어온 미키는 잠든 후쿠다를 발견하고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미키는 후쿠다에게 호감이 있는 듯 후쿠다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만져보려고 했다. 후쿠다가 순간 움찔했다. 미키는 놀라서 손을 떼며 미소를 지었다.

이영진의 양아버지 히로시(이해영)는 술을 이용해 병원장을 죽였다. 앞서 병원장은 이영진이 에스더(윤지혜)와 연관되어 있음을 탐탁지 않아하며 부원장 히로시가 아닌 다른 사람을 후임으로 정하려고 했었다.

만주에 도착한 김원봉과 이영진은 마침내 유태준을 만나게 됐다. 유태준은 일본 군인에게 당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었다. 유태준은 이영진이 온 것을 알고 놀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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