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우먼 신보라가 6월의 신부가 된다.
신보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6월 22일 한 교회에서 동갑내기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날 신보라는 예비신랑에 대해 "저의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다"며 "언제나 제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동갑내기 예비신랑은 저 스스로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사람이다.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 이루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6월 22일, 한 교회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올리려 합한다"며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서, 무대 위에서, 이제는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신보라가 되겠다. 미약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해달라"고 덧붙였다.
신보라의 깜짝 결혼 발표에 누리꾼들은 "보라 언니 드디어 결혼하시는군요. 축하드려요", "좋은 남자분을 만난 것 같아요. 사랑받는 게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연애하시느라 그렇게 예뻐졌던 거군요.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1987년 생인 신보라는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고,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그맨에서 뮤지컬 배우와 성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제7회 그린뮤지컬어워드 여우신인상을 받았다.
다음은 신보라 SNS 전문.
안녕하세요, 신보라입니다.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 끝에 떨리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 전해드려요.
저 결혼합니다.
저의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언제나 제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동갑내기 예비신랑은 저 스스로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 이루겠습니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6월 22일, 한 교회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올리려 합니다. 피드를 통해 소식 접하신 지인분들 미리 한 분, 한 분 인사드리지 못한 점 헤아려주세요. 연락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서, 무대 위에서, 이제는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신보라가 될게요. 미약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신보라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