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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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혐의' 정준영, 첫 공판준비기일 출석…"공소사실 모두 인정" [종합]

기사입력 2019.05.10 11:2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정준영이 자신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성수)는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는 정준영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참석 의무가 없어 이날 정준영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했지만 이날 정준영은 모습을 드러냈다. 모습을 드러낸 정준영은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자르고 양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날 정준영은 현재 직업을 묻는 판사의 질문에 "가수"라고 답했다. 이어 정준영 본인과 변호인 측 모두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정준영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또한 제출된 증거들도 모두 인정했다.

이어 어제(9일) 구속된 최종훈과 공범으로 지목된 집단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는 어느정도 마무리된 것 같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 않으니 병합을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가 어느 정도 특정이 된 만큼 재판부에서 국선 변호인을 선임해준다면 합의를 할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사건을 병합해달라는 변호인 측의 주장을 수렴해 6월 14일 오전 11시로 준비기일을 속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정준영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여성과 성관계를 하며 찍은 영상을 공유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 됐다. 또 최종훈 등과 함께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추가 고소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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