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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의 아스널과 '하락세'의 스토크 의 맞대결

기사입력 2010.01.23 06:40 / 기사수정 2010.01.23 06:40

이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일] 아스널FC(이하 아스널)와 스토크시티(이하 스토크)의 FA컵 4라운드에서 맞대결이 다가왔다. 아스널과 스토크는 한국시각으로 24일 오후 10시 30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2009/2010 잉글리시 FA컵 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위 스토크(승점 25점) 와 1위 아스널(승점 48점) 간에 맞대결이 여러모로 흥미가 있어 보인다. 아스널은 올 시즌 스토크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으로 이미 격파를 한 바 있고 스토크 입장에서는 FA컵에서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최근 양팀의 성적 중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것은 지난 6경기 결과이다. 아스널은 승-승-승-무-승-승 (5승 1무)을 이어가지만 스토크는 무-패-패-패-승-무(1승 2무 3패) 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최근 원정에서의 6경기 성적은 승-패-승-무-승-승 (4승 1무 1패)으로 어느 정도 괜찮은 편이고 스토크 의 최근 홈 성적은 무-승-무-패-승-무 (2승 3무 1패) 로 스토크 역시 어느 정도 괜찮은 성적이다.

스토크는 요크 시티를 홈에서 3-1로 격파해서 진출하였고 아스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원정에서 1-2로 격파하며 4라운드에 진출하였다.

무서운 상승세의 아스널

아스널은 시즌 초반 콜로 투레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의 이적과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영입으로 시즌 전 전문가들에게 한층 더 약화한 스쿼드가 아니냐는 쓴소리를 들었지만 아슨 벵거 감독은 4-4-2전술에서 4-3-3전술로 변경을 했고 성공을 했다. 아스널은 창의적인 패스와 중원에서 풀어주는 경기력 등으로 인해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상당한 비판을 받던 알렉산드르 송, 아부 디아비 의 현재 아스널에서의 공헌도가 상당히 높아졌고 활약 또한 좋아졌다. 실제로 디아비와 파브레가스, 송빌롱이 같이 뛴 경기는 9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디아비는 부상으로 빠져 있고 송빌롱 또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서 아스널은 스토크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두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아스널의 주 공격 루트는 세스크 파브레가스로 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아스널 내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그가 나왔을 때와 안 나왔을 때의 경기력 차이 또한 상당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파브레가스의 아스널에서의 비중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하락세를 극복해야 할 스토크

최근 스토크 의 경기에서 대부분의 패배는 단순한 루트의 경기 방식과 지루한 경기력을 한다고 사람들의 비판을 사고 있고 리그 성적은 괜찮지만 최근 경기결과와 경기력 등에 대해서 상당한 문제를 겪고 있다. 스토크 는 또한 팀 내 분위기 역시 좋지 않게 흐르고 있다. 한 달 전 제임스 비티 와 토니 풀리스 감독의 마찰 때문에 팀 분위기는 악화로 이어졌고 곧바로 경기결과로 이어졌었다. 또한, 수비적인 운영 부분에 있어서 완고하지 못한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스토크시티로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압둘라예 파예 와 로리 델랍의 복귀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 두 선수의 경기 차출이 심히 의심스럽다고 현재 보도하고 있다. 이 두 선수가 복귀한다면 스토크 는 풀 스쿼드를 가동할 전망이고 스토크 입장에서 파예와 델랍의 복귀는 현재 하락세에 있어서 분위기를 좋게 이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팀의 부상자 소식

아스널은 솔 캠벨이 최근에 짧은 기간 부상에서 회복했고 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미카엘 실베스트르와 같이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잭 윌셔는 햄스트링 문제에서 돌아왔고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루카스 파비안스키가 이번 경기에 소집되어서 골키퍼를 볼 예정이다.

아스널은 미드필더 아부 디아비(종아리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이고 바카리 사냐(어깨부상) 또한 이번 경기에 휴식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상자를 추가로 나열하면

프란 메리다(발목 부상),아론 램지(대퇴부 부상) 그리고 사미르 나스리 (햄스트링 부상) 으로 현재 미드필더 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또한, 아스널은 니클라스 벤트너 (사타구니 부상) , 키에런 깁스(발 부상) , 로빈 반 페르시 (발목부상) 그리고 요한 주루 (무릎 부상) 가 현재 부상을 겪고 있고 알렉스 송과 에마뉘엘 에보우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어 뛰지 못하게 되었다.

스토크 매니저 토니 풀리스는 풀 스쿼드로 아스널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압둘라예 파예 그리고 로리 델랍이 지난 토요일 1-1로 비긴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이번 경기에 회복되어 아스널을 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팀의 소집명단

스토크 : 쇠렌센 , 후트 , 압둘라예 파예 , 히긴보텀 , 콜린스 , 로렌스 , 시디베 , 화이트헤드 , 델랍 , 디아오 , 톤지 , 킷슨 , 비티 , 에더링턴 , 풀러 , 툰자이 , 코트 , 퓨 , 웰란 , 시몬센

아스널 : 파비안스키 , 클리시 , 캠벨 , 실베스트르 , 코퀠린 , 로시츠키 , 이스트몬드 , 윌셔 , 월콧 , 에두아르도 , 벨라 , 마노네 , 베르마엘렌 , 아르샤빈 , 트라오레 , 갈라스 , 엠마누엘-토마스 , 데니우손 , 파브레가스

▲양 팀 예상 선발 라인업

스토크(4-4-2) : 쇠렌센(GK) - 히긴보텀 , 쇼크로스 , 후트 , 윌킨슨 - 에더링턴 , 화이트헤드 , 디아오 , 로렌스 - 시디베 , 툰자이

아스널(4-3-3) : 파비안스키(GK) - 클리시 , 실베스트르 , 캠벨 , 이스트몬드 - 윌셔 , 데니우손 , 코퀠린 - 로시츠키 , 벨라 , 월콧

[사진 = 아스널 FA컵 프리뷰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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