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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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한지성, 오늘(10일) 발인…풀리지 않은 고속도로 사고사 미스터리 [종합]

기사입력 2019.05.10 07:52 / 기사수정 2019.05.10 08: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숨진 배우 故 한지성의 발인이 오늘(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사고를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여배우 A씨가 6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에서 택시와 SUV 차량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A씨가 한지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지성은 2차로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왔다가 두 대의 차량에 연이어 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9일 결혼 이후 2개월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한지성의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던 가운데, 조사 과정에서 여러 의문점들이 드러나며 의혹을 키웠다.

당시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 조사를 통해 편도 3차로인 고속도로에서 갓길이 아닌 2차로에 정차를 한 것에 대해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었다.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에는 소리가 녹음돼있지 않아 당시의 정확한 상황 파악은 어려웠다.

이후 공개된 목격자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남편의 진술과 다르게 남편이 갓길로 이동할 때부터 한지성이 차량 밖에 나와있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여기에 한지성의 남편이 사고 당시 음주를 한 상태였다는 추가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으나, 아내의 음주 여부에 대한 질문엔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한지성의 사인 규명 이후 남편을 재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한지성에게는 다발성 손상이 있었다는 소견이 나왔다. 2주 후에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한지성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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