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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캠프' 배정남 "차승원·유해진, 각자 다른 매력...모두 편해" [종합]

기사입력 2019.05.08 19:5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배정남이 데뷔 과정부터 최근의 활동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배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정남은 구수한 사투리로 눈길을 끌었는데, 표준어 사용과 관련해서는 "제 모습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니까 잘 안 되더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제 모습이 100% 안 나오니까. 날 것을 보여주고 싶은데 서울말을 하려고 하면 한 템포 박자가 늦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캐릭터가 잡혀서 지금 서울말 쓴다고 하면 서로 불편하다. 듣는 사람도 불편하고"라고 말했다.

근황도 밝혔다. 배정남은 "'스페인 하숙'은 지난 2월에 다녀왔다. 다녀온 뒤에 영화 '오케이 마담'을 찍었는데 그것도 촬영이 끝났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모델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부산 옷가게에서 일하다가 모델 김민준 형이 한 회사를 소개해줬다. 모델의 모자도 몰랐는데 하다 보니까 승부욕이 생겼다. 키가 작아서 오디션에서 다 떨어졌다"며 "조금 조금씩 한 단계 한 단계씩 올라가면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정남은 모델 생활을 하면서 연기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배정남은 "영화는 단역 같은 걸 많이 했다. 어릴 때 제가 모델 생활을 할 때 뮤직비디오 출연을 했다. 연기가 필요하니까 했는데 하다 보니까 재밌더라"고 밝혔다.

배정남은 이어 "처음에는 연기를 정말 못했다. 감독님한테 혼나기도 하고. 지금은 많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미스터 션샤인' 때 조금 늘었다. 김병철 형님이 많이 끌어줬다. 상대방이 중요한 게 얼마나 편하게 해주냐다"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또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차승원, 유해진 가운데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각자 다른 매력이 있다"며 "형님들이 너무 편하고, 애정을 가지고 대해주는 게 느껴져 고맙더라"고 말했다.

이상형 등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배정남은 "우울한 사람과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밝은 사람이 좋다. 제 이상형은 박나래 씨의 70% 정도 되는 밝음"이라고 말했다. 또 박나래에 대해서는 "실제로 촬영해보니까 되게 여성스럽더라. 방송과 다르더라. 지적인 모습도 있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배정남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다음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정은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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