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절대그이' 방민아가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서 가차 없는 갑질을 당하는, 아찔한 ‘멱살 굴욕’ 현장이 포착됐다.
15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그이’와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그녀’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속앓이를 하는 ‘그놈’이 펼치는 SF인 ‘척’하는 로맨틱 멜로. 뼈아픈 과거로 인해 마음을 닫아버린 여자에게 완벽한 사랑을 품은 휴머노이드가 찾아오면서 생기는 특별한 ‘스펙터클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방민아는 극 중 천하무적 순도 100% 아날로그 심성을 가진 특수분장팀 팀장 엄다다 역을 맡았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특수분장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거친 말이 오가는 방송 현장에서도 기죽지 않고 팀원들을 보호하고, 해야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는 능동적 인물. 특히 역경과 고난이 닥칠수록 기지를 발휘, 척척 일을 해내는 ‘멋쁨 여주’로서 당찬 매력을 발산한다.
이에 엄다다가 촬영 현장에서 자신보다 20cm는 큰 남자에게 밀침을 당하면서도 안간힘을 써서 버티는 ‘멱살 굴욕’ 현장이 공개됐다. 엄다다가 수십 명이 보는 스태프들 앞에서 공개 망신을 당하는 장면. 엄다다에게 ‘분첩’이다, ‘나댄다’라며 소리치던 남자는 심지어 다다의 멱살을 잡더니 상의가 늘어날 정도로 마구 흔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엄다다는 눈물이 울컥 치미는 상황을 이를 악물고 참으며 애써 버틴다.
‘멱살 굴욕’ 장면은 ‘절대그이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방민아는 기분 좋은 미소를 띠며 들어와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을 향해 ‘덥겠다’ ‘힘내’ 등 입모양 응원을 남기며 촬영장의 기운을 돋았다. 이어 자신의 멱살을 잡아야 하는 상대 배우와 합을 맞출 때도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배려하며 차분히 씬을 준비했다.
더욱이 방민아는 서글서글한 미소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슛’소리가 나면 바로 눈빛이 돌변, 힘든 풍파 속에서 팀을 지키고자 안간힘을 쓰는 똑순이 엄다다의 모습으로 180도 변신했다. 특히 억울한 가운데서 눈물을 꾹 참으며 갑질을 견디는 모습을 꿋꿋하게 열연했다.
제작진은 “방민아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성실히 일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멋진 여주인공, ‘능동적 엄다다’를 굉장한 집중력으로 열연해 완성했다”며 “과연 속 깊고 매력적인 이 캐릭터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그리고 어떤 사랑이 다가오게 될 것인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절대그이’는 5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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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