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치타가 촌철살인의 충고로 조언을 건넸다.
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치타, 함소원, 골든차일드 최보민, 와이, 엔씨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번째 사연은 남자친구이자 같이 일하는 가게 사장님의 욱하는 성격이 고민이라는 사연이었다.
남자친구가 포차 사장님으로 가게를 운영하며 진상 사장님과 다투고 화를 자신에게 푼다는 것이었다. 사연자는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 만큼 남자친구가 성격을 고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자신의 어느 정도 욱하는 성격이 있다며 인정했다. 여자친구에게는 화를 푸는 것에 대해서는 "화를 푸는 것이 아니라 오래 볼 사이이니 성격을 숨기지 않고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소 황당한 해명에 출연진들은 그게 화풀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치타는 사연자에게 "그럴 때는 눈을 보고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지마'라고 말해라"라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특히 남자친구 일적인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도 권위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인공은 "결혼 생각도 있으니까 성격을 죽여줬으면 좋겠다"며 "성격을 죽이지 않으면 헤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심각한 고민을 전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너무 선을 나눠서 대하지 않았나는 고민이 든다"며 "화를 내서 여자친구나 일하는 식구 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
고민을 쭉 들어본 치타는 "수습을 하면 어떻냐. 수습 없이 쏟기만 하는 화는 배설이라고 생각한다"며 "화장실 가면 닦고 나와야하는데 다른 사람이 그 찝찝함을 대신 닦아주는 것이다"라고 일침을 남겼다.
또한 "권위적인 것에 대한 것을 내려놓고 어떻게하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될 것 같다"고 조언을 건넸다.
해당 사연은 총 155표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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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