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하재숙은 강원도 주민의 눈으로, 정시아는 엄마의 마음으로 의뢰인의 집을 찾았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자녀 네 명이 있는 다둥이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 가운데 김숙과 하재숙, 장동민과 정시아가 집을 찾아 나섰다.
의뢰인의 가족은 총 6명으로, 아이들이 두 명씩 한 방을 쓸 수 있게끔 최소 방이 3개 이상이기를 바랐다. 또한 의뢰인은 마당 있는 집을 원하며, 매매가 2억원 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가 있기에, 통학 거리도 중요했다.
강원도에서 거주 중인 하재숙은 김숙과 함께 매물을 살피며 꿀팁을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간 첫 집과 세 번째 집의 방문엔 스토퍼가 달려 있었다. 보통은 집 현관문에만 달려 있는 것. 이에 하재숙은 "강원도는 바람이 세서 필수다"고 설명했다.
또 하재숙은 태양에너지로 난방을 하는 매물을 두고 "강원도에서 집을 구할 땐 수리비용을 꼭 묻는다"고 밝혔다. 태양에너지가 난방비는 절약되지만, 10년마다 수리를 해야 한다는 것. 수리업체가 집까지 오기에 거리가 멀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정시아는 두 아이가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집을 봤다. 시작부터 "양양이 요즘 핫하다. 공기가 좋다. 육아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고 말한 그는 넓은 다락방이 있는 집을 보고 "우리 애들 해주고 싶다"며 감탄했다.
정시아의 이러한 시선은 의뢰인의 선택을 받는 데에도 한몫을 했다. 다락방이 있는 남대천 5룸 2층집은 14년이 된 건물이지만, 스쿨버스가 집 앞으로 오는 것이 장점이었다. 이에 정시아는 장동민과 함께 본 세 개의 매물 중, 이 집을 "엄마에게 정말 편한 집"이라는 이유로 최종 선택했다. 의뢰인도 이 집을 가장 마음에 들어했다.
그 결과 의뢰인은 정시아가 좋다고 강조한 5룸 2층집을 선택, 장동민과 정시아가 속한 복팀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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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