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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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그알' 제기 의혹에 수사 확대 검토…2차 피해 멈출까 [종합]

기사입력 2019.05.05 22: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버닝썬 화장품 여배우'는 경찰의 확대 수사를 통해 밝혀질까.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4일 여배우 A씨의 마약 의혹을 제기했다. 김상교 씨가 폭행당한 지난해 11월 24일, A씨가 모 화장품 브랜드의 회식이 열린 클럽 버닝썬 VIP석에서 마약을 한 것처럼 보였다는 관계자의 주장을 전한 것. 

버닝썬 관계자는 "눈 상태가 다르다. 확실히 느껴진다. 충혈된다는 느낌도 있고, 일단 침을 되게 많이 흘린다"며 당시 A씨의 상태를 설명했다.  

SBS는 5일 '8뉴스'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을 다시 한번 짚었다. 또한 경찰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새롭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여러 배우들이 A씨로 거론되며 2차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김상교 씨가 폭행당하기 전날인 지난해 11월 23일, 클럽 내에서 한 화장품 브랜드의 행사가 열렸단 사실을 알아냈다. 

해당 브랜드의 모델은 배우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 '그것이 알고 싶다'는 A씨를 30대 여배우라고 짚었다. 이에 30대이자 여자 배우인 한효주가 A씨로 지목당했고, 이후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효주가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해당 클럽에 출입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 정은채 역시 A씨로 거론된 인물 중 하나다. 정은채 소속사 측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악성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며 "지난해 4월 말 경 V사와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해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여배우 A씨가 등장하며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경찰이 수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2차 피해가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8뉴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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