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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굿바이 태즈먼, 거친 돌풍 위기 극복…끝없는 정글 '먹방' [종합]

기사입력 2019.05.04 21: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 박성광, 배우 김승수, 강경준, 고성희, 골든 차일드 최보민, 모델 줄리엔 강의 정글 생존기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에서는 김병만, 박성광, 김승수, 강경준, 고성희, 최보민, 줄리엔 강이 정글에서 식량을 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기영, 강경준, 줄리엔 강은 우연히 동굴을 찾았고, 동굴 안에는 거대한 크기의 종유석이 있었다. 이에 강경준은 "전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동굴이 있는 게 신기했다"라며 깜짝 놀랐다.

강기영은 "이게 몇 년에 1cm씩 자라는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제작진은 "100년에 1cm씩 자란다"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강기영, 강경준, 줄리엔 강은 300년 전 멸종된 모아새의 뼛조각을 발견했다.

또 김병만은 5시간 동안 구운 훈제 생선구이를 나눠줬다. 멤버들은 탐사 팀 박성광, 고성희, 최보민의 몫을 남겨둔 채 훈제 생선구이로 배를 채웠고, 김병만은 "정글 역사상 이렇게 장시간 구운 생선은 처음이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박성광, 고성희, 최보민은 12시간 만에 복귀했고, 멤버들을 위해 살구와 사과를 따왔다. 탐사 팀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살구를 나눠먹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탐사 팀을 위해 남겨둔 훈제 생선구이를 건넸다. 고성희는 "고기 같다"라며 놀랐고, 최보민은 "눈물날 거 같다. 아껴먹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김승수는 "너네가 다 먹을 거다"라며 다독였다.

특히 갑작스럽게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고, 멤버들은 다 함께 우의 지붕을 붙잡았다. 제작진 역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카메라가 고장 나기도 했다. 고성희는 "장난 아니었다. 정신력으로버틴 거 같다"라며 설명했고, 강경준은 "그때부터는 '멘붕'이었다. 정글이 호락호락하지는 않는구나 싶었다"라며 불안해했다.

이때 김병만은 우의 지붕을 확장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김병만을 도왔고, 다행히 확장 공사가 끝날 쯤에 비가 그쳤다. 잦아든 비에 안심한 멤버들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새벽 사냥에 나섰다.

줄리엔 강은 새벽 사냥에서 크게 활약했고, 김병만은 물살이 강해지자 "바다 빼놓고는 먹거리가 풍성하지 않다.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를 들어간 이유도 있었다"라며 걱정했다. 김병만은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했고, 뜰채로 고기를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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