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홍종현의 고백을 거절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25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한태주(홍종현)를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사표 냈어요. 정리되는 대로 떠나려고. 그래서 말인데. 혹시나 나한테 다른 마음 있으면 포기해요"라며 못 박았고, 한태주는 "왜 포기해야 됩니까. 싫습니다. 저 정말 진심입니다"라며 붙잡았다.
그러나 강미리는 "진심이어서 뭐 어쩌려고. 곧 떠날 사람한테. 난 떠나야 돼요"라며 거절했고, 한태주는 "선배 보내기 싫지만 회사를 굳이 떠나야 되는 거면 더 좋은 조건의 다른 회사를 가도 되고. 유학까지는 가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라며 의아해했다.
강미리는 "아니요. 유학 가야 돼요. 한국을 떠나야 되니까"라며 고백했고, 한태주는 "뭐예요. 한국을 떠나야 되는 이유가. 내가 모르는 다른 문제 있어요? 어젯밤 내가 그렇게 실수한 거예요? 내가 정말 그렇게 싫어요? 정말 내가 그렇게 미친놈이에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강미리는 "난 한태주 씨 싫다고 한 적은 없어요. 그냥 내가 떠나야 모두에게 좋을 것 같아서 그래요.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잖아. 그러니까 더 이상 묻지 마. 난 태주 씨한테 고마워. 그것도 아주 많이. 난 지금껏 가족 이외에는 누구한테도 고맙다고 한 적 없어. 그만큼 독하게 살았으니까"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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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