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이틀 롯데를 두드리고 2연승을 만들었다.
SK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5차전 원정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성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 시즌 전적 23승1무11패를 만들었다.
선발 앙헬 산체스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4승을 낚았다. 산체스에 이어 강지광과 백인식, 김태훈, 박정배가 이어 나왔다. 14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홈런 포함 시즌 첫 3안타를 기록했고, 정의윤과 로맥도 홈런을 쏘아올렸다. 노수광은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산체스가 오늘 투구수는 다소 많았으나, 좋은 구위로 6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후 자칫 쫓기는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는 상황에서 김태훈이 잘 막아준 것도 컸다"고 돌아봤다.
이어 염 감독은 "무엇보다 홈런 3개를 치며 SK다운 압도적인 공격력을 다시 보여준 부분이 반갑다. 부산 원정까지 와서 목청껏 응원가를 불러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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