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시즌 6호포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4차전 원정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2승1무11패를 만들었다. 이날 1루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로맥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까지 범타로 물러났던 로맥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고, 7회 좌전안타를 뽑아낸 뒤 8회 최하늘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6호포.
경기 후 로맥은 "전날 아쉬운 경기를 끝내고 새벽 늦게 부산으로 이동해 선수들의 피로도가 있었다. 하지만 광현이가 잘 던져 줬고, 긴 이닝을 소화해줘서 기분 좋은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홈런은 상대 투수의 공을 무조건 공격적으로 스윙한다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서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았던 적이 없는데, 오늘 홈런을 계기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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