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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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맨' 권혁 첫 등판 소감, "팬들 환호와 응원 덕분"

기사입력 2019.05.03 22:1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권혁이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에서 7-2로 승리하며 LG의 9연승을 저지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9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올렸다. 타선에서 허경민이 결정적인 3점포 포함 3안타를 때려냈고, 김재호 역시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두산은 4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김재호의 적시타와 이어진 허경민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8회 김재호의 솔로포로 달아나며 5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린드블럼 이후 권혁-이형범-박치국이 차례로 등판해 마운드를 지켰다.

권혁은 8회 린드블럼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첫 타자 이천웅을 유격수 뜬공, 오지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김현수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마운드는 이형범으로 교체돼 등판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권혁은 "팬 분들의 환호와 응원 덕분에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오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었지만 맞아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공격적으로 던졌는데 운도 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뒤에 좋은 후배 투수들이 많아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고, 그들에게 이어주는 게 내 역할이기도 하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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