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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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5월 30일 개봉…봉준호 감독부터 장혜진까지 칸국제영화제 참석

기사입력 2019.05.03 14:03 / 기사수정 2019.05.03 14: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오는 5월 30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또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까지 '기생충'의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의 주연 배우들은 공식 스크리닝 및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괴물', '도쿄!', '마더', '옥자'에 이어 본인 연출작으로 다섯 번째 칸 국제영화제를 찾게 된 봉준호 감독은 "칸국제영화제는 언제나 늘 설레고 새롭고 또 긴장되는 곳인 것 같다. 가장 뜨겁고 열기가 넘치는 그 곳에서 신작 '기생충'을 제일 처음 선보일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 '괴물',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에 이어 다섯 번째 칸 진출이자 네 번째로 레드 카펫을 밟게 된 송강호는 "운 좋게 훌륭한 작품들을 작업하면서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었다. '기생충'을 통해 세계 영화인들 속에서 한국 영화의 진화되고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 돼서 무척 설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십 년 만에 다시 찾게 된 칸국제영화제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끝까지 간다' 이후 두 번째 초청을 받은 이선균, '부산행', '옥자'에 이은 세 번째 초청을 받게 된 최우식까지 칸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지어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생충'은 오는 5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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