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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장재인, ♥남태현 연애 간접 언급 "연애하면 뮤즈 생겨" [종합]

기사입력 2019.05.03 13:56 / 기사수정 2019.05.03 13:5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장재인이 남태현과의 만남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3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장재인과 퍼센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재인은 남태현 이상형 발언에 대해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수지는 장재인에 대해 "요즘 모든 여성들의 이상형일 거다"라며 "하얗고 마른 장재인 씨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장재인은 "저를 향한 수식어가 맞냐"고 부끄러워했고, 이수지는 "하얗고 마른 사람이 저는 아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에서 장재인의 남자친구 남태현은 이상형으로 "하얗고 마른 사람"을 꼽은 바 있다.

장재인과 퍼센트는 우정을 과시했다. 이수지는 "두 분이 친구 사이냐"고 물었고, 퍼센트는 "저희가 대학 동기다. 2010년부터 알고 지냈다"고 답했다. 장재인이 "저희가 당시에는 성격이 비슷했다"고 하자, 이수지는 "'당시에는'이면 지금은 누가 성격이 바뀐 거냐"고 질문했다. 퍼센트는 "저는 그대로다"라고 밝혔고, 장재인은 "나도 그대로거든"이라고 티격태격했다.

장재인과 퍼센트는 서로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이수지는 "장재인에게 퍼센트란 어떤 존재냐"고 물었고, 장재인은 "정말 오래된 단짝이다"라고 말해 퍼센트의 야유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이수지는 "그러면 퍼센트에게 장재인은 어떤 의미냐"고 물었고, "정말 오래된 단짝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퍼센트는 장재인 덕분에 소속사와 계약했다. 이에 대해 이수지는 퍼센트에게 "장재인 씨 덕분에 소속사가 생겼으니 선물로 보답했냐"고 물었다. 장재인은 "그러고 보니 내가 너한테 선물해야 할 게 아니라, 너가 나한테 선물을 해야 하네"라고 화들짝 놀랐다. 퍼센트는 "장재인 씨가 저를 위해 오늘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하더라. 근데 집에 두고 왔다며 자기가 먹겠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장재인 씨가 비싼 걸 좋아해서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고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

퍼센트는 작업실이 갖는 의미에 대해 '집'이라고 밝혔다. 이수지는 "두 분 다 싱어송라이터니까 작업실이 갖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고 운을 뗐고, 퍼센트는 "작업실은 제게 집이다"라며 "작업실이 집에 있지는 않지만 작업실에 상주하기 때문에 집이나 마찬가지다. 먹고 자고 한다"고 설명했다. 장재인은 "저도 같은 소속사였는데 데뷔 초 작업실에서 살다시피했다"고 공감했다.

퍼센트는 최자와 작업한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수지는 "퍼센트 씨가 다이나믹듀오 최자 씨와 작업을 했더라. 원래 아는 사이냐"고 물었다. 퍼센트는 "아니다. 장재인 씨 덕분에 작업을 하게 됐다"고 했고, 장재인은 "제가 다리를 놔줬다. 저랑 퍼센트 씨랑 '캔버스 걸'을 듣자마자, 최자 선배님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퍼센트는 최자와의 함께 작업한 후기를 털어놨다. 그는 "최자 선배님이 미식가로 유명하지 않냐. 최자 선배님과 함께 종로구에서 만났는데, 정말 알지 못했던 백숙집에 데려가더라. 숨겨진 맛집이었다. 가서 음식에 대한 얘기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장재인은 "음악 얘기 말고 음식 얘기만 하다니 너무 좋았겠다"고 부러워했고, 이수지는 "그 백숙집이 어딘지 이따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장재인은 매일 함께하고 싶은 그대에 대해 '매니저님'이라고 답했다. 이수지는 "'매일 그대와' 노래를 듣고 왔는데, 장재인 씨는 알고 있고, 퍼센트 씨는 매일 함께하고 싶은 그대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장재인은 "뭘 알고 계시냐. 저는 매니저님과 매일 함께하고 싶다. 저한테 온 정성을 쏟고 계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퍼센트는 "저도 매일 함께하고 싶은 분이 있다. 팬분들이다"라고 답해 이수지와 장재인의 반발을 불러왔다.

퍼센트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연상이라고 밝혔다. 이수지는 "퍼센트 씨는 매일 함께하고 싶은 분이 없으면 이상형은 어떻게 되냐"고 질문했다. 퍼센트는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다. 저는 제가 기댈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 제가 계속 작업실에만 있다 보니까 저를 보살펴줄 수 있는 분을 만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지는 "그럼 어깨 넓은 분을 만나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재인은 남태현과의 만남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수지는 퍼센트에게 "이상형을 실제로 만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퍼센트가 뜸 들이자 장재인에게 물었다. 장재인은 "이상형이 있으면요? 아, 이상형과 실제로 만나면요?"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글쎄요. 퍼센트 씨가 이상형과 만난다면 뮤즈가 생기지 않을까요?"라고 남태현과의 만남을 에둘러 말했다.

장재인은 지난 3월 신곡 '괜찮다고 말해줘'를, 퍼센트는 지난달 30일 새 앨범 'PVC'를 발표했다.

'이수지의 가요광장'은 매주 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Cool FM 보이는 라디오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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