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미도가 남편과 아들을 향한 사랑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 외국인'에는 '존재감 甲' 특집으로 출연한 이미도가 토크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미도는 "'대한 외국인' 광팬이다. 매회 빼놓지 않고 보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오늘 소원을 이루는 날"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특히 MC 김용만에 대해 "정답 판정이 정말 쫄깃해서 집에서 따라해보기도 한다"라며 즉석에서 재연을 해 웃음을 안겼다.
애청자인 이미도의 팬도 있었다. 대한외국인 팀의 모에카가 주인공이었다. 모에카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연하남과 연애하는 역을 너무 잘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미도는 실제로도 연하남 전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남편이 2살 연하다"라고 밝혔다.
애칭을 묻는 질문에 이미도는 "저희는 존대하고 있다. '오빠'라고 부른다"라고 수줍게 밝혔다. 한영은 "연하남은 오빠라고 부르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미도는 "남편은 저에게 '아가'라고 부른다"고 밝혀 환호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미도는 결혼 전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하기 전에 이태원에 가면 외국인들이 제가 춤을 추면 벌떼같이 달려왔다. 저는 일명 이태원의 양봉장이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음악에 맞춰 과감한 댄스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이미도는 아들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득남한 이미도는 "아이 태명은 아싹이었다. 아침햇살에 태어난 새싹이라는 뜻"이라고 소개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신스틸러 이미도는 이날 퀴즈에서는 아쉽게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4단계에서 탈락한 그는 "긴장이 풀어지다보니 스피드가 늦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는 홍삼이를 통해 다시 부활했고, 5단계 진출은 성공했으나 6단계서 알베르토와 대결에선 실패했다. 이미도는 "어려운 문제는 쉽게 생각하고, 쉬운 문제는 어렵게 생각하니 아주 망했다"라고 셀프 디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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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