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복귀 하루 만에 불의의 부상으로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일 "정근우가 오전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햄스트링 근육이 부분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재활 기간은 약 3주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정근우는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30일 1군에 복귀했다. 퓨처스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한용덕 감독의 기대도 컸다.
그러나 30일 대전 두산전에서 1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정근우는 팀이 2-0으로 앞서있던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질주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졌다.
결국 정근우는 1군에 올라오자마자 근육 손상으로 하루 만에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공수에서 정근우의 복귀를 반겼던 한화는 예기치 못한 악재에 다시 시름에 빠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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